내신과 수능을 어떻게 병행해야 효율적으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을까요?

고3을 위한 전략

연초에 세웠던 목표 그대로 입시를 준비할지 수정이 필요한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기이기에,
내 상태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선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여름방학이 짧아졌기 때문에 많을 것을 하려 하면 마음만
조급해지기 마련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내가 할 일을 플래너에 적어보길 바랍니다.

둘째, 정보를 탐색해야 합니다.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입 전형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전략에 대해 검증 받아야 합니다. 러셀의 입시담임 선생님께서 내가 생각한 전략이 최적의 전략인지,
그리고 그 전략을 위한 준비과정과 학습과정에 대한 계획이 적절한지를 검증해 줄 것입니다.

넷째, 6월 평가원에 집중해야 합니다. 올해는 새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 수능이기 때문에 기출이 적습니다.
올해의 첫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를 전부 외우다시피 할 정도로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평가원의 출제 원리를
익히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학습 시간과 자소서 쓰는 시간을 철저히 분리하여 수능 준비와 수시 준비를 함께 해야 합니다.
‘겨울이 추울수록 봄날의 나뭇잎은 더 푸르다’라는 말처럼 힘든 올 한 해 잘 이겨내서 내년에는 목표하는
대학에서 더 큰 꿈을 이루는 모두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고1 · 고2를 위한 전략

짧은 시간이지만 욕심을 부려야 합니다. 코로나때문에 1학기 활동 시간이 부족해서 못했던 활동이
방학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양한 활동이 힘들다면 나를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한가지 활동을
만들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록하고 기획해야 합니다. 본인이 먼저 내 활동에 대해 기록하고 선생님께서 기억 못 하실 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 기록을 통해 다음 학기 활동을 기획해야 합니다.
‘방심했다’라고 느껴지는 순간 늦습니다. 이번 여름 방학 정말 짧지만 알차게 활용하길 바랍니다.

학생부 종합전형, 자소서 언제 어떻게 준비하는 건가요?

자소서 작성은 평상시 차근차근 준비해 놓을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준비한다는 것은 하나의 완성된 문장이 아닌 어필하고 싶은 본인의 역량을 학교생활을 하며
정리해 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3학년뿐만 아니라 1~2학년도 방학을 이용하여 본인의 학교생활을 정리해보고 다음 학기에 보완해야 할 점을
모색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소서는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사례(생활기록부에 기재된 객관적 요소)와 그것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연결하여 작성해야 합니다.이를 위해 어떻게(How), 무엇을(What) 써야 할지에 대해서 자소서 예시 등을
통해 '안목'을 기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최종 제출 전까지 계속 수정하는 단계를 거치겠지만, 최종본의 80~90%은 여름방학 일주일로도 충분하니
담임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작성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름방학에 탐구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려고 했는데, 여름방학 기간이 짧아져서 어떻게 계획을 세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여름방학 이후 탐구 과목의 학습은 집중보다는 지속성이라는 키워드를 지니고 학습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6월 평가원 이후 모의고사를 통해 국어, 수학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학습계획으로도
1일 학습 계획이 꽉 차있을 것입니다.

이런 계획 속에서 탐구 과목에 함몰되는 학습계획, 즉 1개월 집중으로 공부하면서 단기간에 끝내자고
생각하기보다는, 매일 절대적인 시간과 양을 정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1일 학습시간을 “100”이라는 수치로 나타낸다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국어 30~35,
수학 45~50, 영어 5~10, 탐구 5~10 정도로 설정하게 됩니다. 또한 재학생의 경우는 7-8월 기간의
자기소개서 및 수시 준비로 더 별도의 공부시간을 낼 수가 없게 될 수 있습니다.

우선 6월 평가원 및 기출을 통해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체크합니다. 문제의 적용 부분이 부족한 것인지,
개념에 대한 누수가 발생한 것인지를 파악한 후 세부계획을 잡습니다.

문제 적용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온/오프라인의 과목 별 선생님들의 교재를 풀거나, 수능특강 및
기출(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문제의 노출을 증가시켜, 문제풀이 시간을
증가시키는 분야 및 유형에 반복 연습을 진행합니다.

개념에 대한 누수가 발생했을 경우, 전체적인 개념 강좌의 수강은 남은 시간에 초조함을 가져올 수 있으
며, 또한 공부를 하기보다는 한번 더 수강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습니다. 단원 별 유형별 개념의 누수가 발
생한 것이라면, 각 부분의 발췌 수강을 추천합니다. 또한 전 범위 복습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
니다. 반복된 복습은 전 범위 회독 속도를 증가시킬 것입니다.

탐구 과목은 수능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집중력 및 긴장감이 많이 떨어지는 순간에 시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실수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단기간 집중적인 시간을 계획하기 보다는, 지속적인 장기적 시간을
설정하기를 추천합니다.

여름방학에 탐구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려고 했는데, 여름방학 기간이 짧아져서 어떻게 계획을 세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학생부 종합전형은 일단 본인이 어떤 학교, 학과에 지원할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자기소개서는 활동했던 내역에 대해 하나씩 고민해보고, 그 활동했던 내역들을 전체로 묶어 개요를 짜낸 이후
서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언제』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 물어본다면, 원래는 고등학교 3년 동안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다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은 학교와 학과를 결정하는 시점인 고등학교 3학년 때 집약하여 작성하는 것이 더욱 확실하겠죠.
평소에는 본인이 의미를 갖고 활동했던 활동에 대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다가, 진로가 조금 더 명확해지는
시점부터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많은 대학교의 입학처에서 학생부종합가이드를 제시하고 있고, 또한 ‘학교별 인재상’이 있다는 것을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단, 학생부 종합전형은 발전하고 노력하는 학생을 뽑기 위함이기 때문에, 본인이 노력하고
발전한 과정을 명확하게 서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습니다